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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Vol.78/2017.02] 현장&공간 _ 연구성과 소개 _ 장정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3-17 조회수 49

[Vol.78/2017.02] 현장&공간 _ 연구성과 소개 _ 장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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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아, 2017, "From 'folk culture' to 'great cultural heritage of China': The aporia of the quest for the essence of Chinese cultur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n Contemporary China: The Participation of Local Communities.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n Contemporary China: The Participation of Local Communities는 필자가 중국 무형문화유산에 대해 중국홍콩호주 등지의 학자들과 함께 쓴 책으로, 영국 루트리지 출판사의 Routledge Contemporary China Series의 하나로 출판되었다.

 

특히, "From 'folk culture' to 'great cultural heritage of China': The aporia of the quest for the essence of Chinese culture"는 필자가 2010년 하북성과 2015년 절강성에서 수행한 현지조사를 바탕으로중국 문화민족주의에서 무형문화유산이 가지는 의미에 초점을 맞추어 쓴 글이다필자는 기존의 문화유산 논의들이 국가나 정부를 단일한 실체로 놓고 그 국가-정부가 전통-문화-유산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논의에 초점을 맞춰온 것을 넘어서서무형문화유산의 독특한 특성이 국가-정부의 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무형문화유산이 중국이라는 국가와 민족의 '담론적 형성'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을 시도하였다.

 

즉 무엇이 중국이라는 국가를 대표하는 민족문화인가를 둘러싼 논의와 시선이 다시 그 국가와 민족의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중국은 무형문화유산을 통해 위대한 중화민족문화 만들기라는 기획을 계속 시도하겠지만무형문화유산의 독특한 특성은 그 기획에서 계속 미끄러져 나갈 것이며이것이 중국의 문화민족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주목하자는 것이다필자의 분석과정에서 무형문화유산은 중국의 문화민족주의와 국가민족주의의 길항관계를 드러내주는 핵심적 자원이 될 수 있음이 드러난다.

 

이 글의 세부 목차는 다음과 같다.

 

1) 중국문화를 구하려는 신성한 사명단오절 논쟁과 무형문화유산 열풍

2) 인식론적 전환유산의 정치학을 넘어서

3) 민간문화에서 무형문화유산으로국가 전략의 수렴

4) ‘조화사회’ 건설중국적 특색을 가진 무형문화유산

5) 중국문화의 정수(精髓)는 무엇인가?: 중국 무형문화유산의 곤경

   - 버려야 할 찌꺼기는 무엇인가?

   - 구제의 아포리아위대한 중국문화의 정수(精髓)를 찾아서?

6) 무형문화유산은 민족과 국가의 packaging을 막을 수 있을까?: 문화민족주의와 국가민족주의

7) 얽혀있는 퍼즐정부공동체들그리고 보통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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