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교수와 김남희 교수, 이선화 교수, 박영수 연구원은 2016년 10월 10일 쌍십절(雙十節)을 맞아 인천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인천화교중산중학교를 방문했다. 쌍십절은 1911년 10월 10일 일어난 우창봉기(武昌起義)를 기념하는 날로, 중국은 이 사건이 발단이 되어 일어난 신해혁명(辛亥革命)을 통해 청조(淸朝)를 무너뜨리고 공화국을 건립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10월 10일은 오늘날 중화민국의 건국기념일이 되었고 매년 이 날이면 세계 곳곳에 살고 있는 화교들이 축하행사를 갖는다.

인천에서도 화교협회 주최로 인천화교학교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오전에는 학생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오후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운동회가 열려 전교생이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