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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Vol.4/2010.12] 사업단 소식 _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문화’ 분과 학술회의 개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2-02 조회수 63

[Vol.4/2010.12] 사업단 소식 _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문화분과 학술회의 개최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11 7일에서 9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sian Economic Community Forum)’에서 인천대학교 HK 중국관행연구사업단이 이 국제학술 포럼의 ‘문화’ 분과를 맡아 “중국적 표준과 관행 연구”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은 “위기 이후의 신세계 질서: 아시아와 G20"라는 큰 주제 하에 각 분과별로 진행된 국제학술포럼인데, 기조강연을 맡은 이매뉴얼 월러스틴(Immanuel Wallerstein) 미국 예일대학 석좌교수를 비롯한 각국의 석학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학술행사였습니다.

 

“중국적 표준과 관행 연구”라는 주제로 진행된 문화 분과는 우리 사업단의 전인갑 단장이 좌장을 맡아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였는데 우리 사업단의 장호준 HK연구교수를 포함한 총 네 분의 발표가 있었고, 우리 사업단의 김지환 HK교수를 포함한 네 분의 지정 토론과 청중 토론이 있었습니다.

 

장호준 인천대 중국관행연구사업단 HK연구교수는 “‘중관촌 모델’과 비공식 신용거래 관행”에 관한 발표에서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베이징 중관춘(中關村)을 모델로 삼아 자발적인 민간거래관행이 중관춘 민영경제의 팽창과 과학기술 발전에 중요한 원동력으로 작용해 왔음을 규명하였습니다.

 

자오란량(趙蘭亮) 중국 푸단대학 역사학과 교수는 “만청 이래 보험업 발전과정 중의 계약 관행과 상하이 모델”이라는 주제로 영문 원본계약서 준용 관행과 계약금 할인 관행이 중국의 금융업 및 경제 발전에 미친 영향을 밝혀주었습니다.

 

안현효 대구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는 “사회자본과 화교 경제: 로스앤젤레스 한인 및 중국계은행의 비교를 중심으로”라는 발표를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 한인계 은행과 화교계 은행의 경영방식과 수익성을 비교 분석하여 중국의 사회, 문화적 특성이 화교계 금융업에 미친 영향을 추적하였습니다.

 

마지막 발표순서인 전성흥 서강대 정외과 교수는 “중국식 경제발전과 체체전환: ‘중국모델’의 특징과 그 평가”에서 ‘베이징 컨센서스’에 대한 논의가 ‘중국 모델’로 발전해 가는 양상에 주목하며 중국적 특징을 ‘중국모델’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평가하였습니다.

 

이날 학술회의는 역사적으로 뿌리내린 중국의 사회문화적 관행이 중국적 표준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바탕이 된다는 점을 규명했다는 측면에서 중국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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