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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Vol.59/2015.07] 출판물 특별기획 _ 『동남아화교와동북아화교 마주보기』, 송승석·이정희 編譯, 學古房, 2015.04.30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3-05 조회수 62

[Vol.59/2015.07] 출판물 특별기획 _ 『동남아화교와 동북아화교 마주보기』, 송승석·이정희 編譯, 學古房, 2015.04.30.

 

『동남아화교와 동북아화교 마주보기』

송승석 _ 인천대학교 HK 교수

 

자료명

편역자

출판사

출판일자

총서사항

판형

동남아화교와 동북아화교 마주보기

송승석·이정희

學古房

2015. 4. 30

중국관행연구총서 5

신국판

 

1 _ 국내 최초 화교화인 관련 전문국제학술대회의 결과물

 

이 책은 2015 1월에 본 연구소가 개최한 “동아시아화교화인과 GLOCALITY”란 주제의 국제학술대회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학자들의 연구결과물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현재, 세계해외 화인연구학회(ISSCO) 회장인 TAN CHEE-BENG(말레이시아) 중국 中山大学 석좌교수와 화교화인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劉宏(싱가포르) 싱가포르 남양이공대학 인문·사회과학원 원장을 비롯해 중국, 일본, 타이완, 한국 등 총 6개국 12명의 화교화인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본 연구소는 원래 국제학술대회에 발표된 논문들을 하나의 책으로 엮을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러나 학술대회를 마무리하고 그 성과를 논하는 자리에서 참석한 해외학자들 공히, 동남아화인과 동북아화교에 대한 연구를 한자리에서 함께 논한 사례가 세계적으로도 드물고, 더구나 그 연구성과 또한 질적 우수성을 담보하고 있으니 책으로 출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본 연구소는 참석자들의 뜻을 받들어 이번에 한국에서 출판할 결심을 하게 된 것이다. 싱가포르의 국제학술지 DIASPRIC CHINESE 2015 6월호에도 국제학술대회와 그 성과물로서의 본서에 대한 장문의 소개문이 게재될 예정이다.

 

2 _ 동아시아 화교화인사회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상호 비교할 수 있는 참조체계

 

이 책은 세계화교화인사회의 과거, 현재, 미래를 종합적으로 조감할 수 있는 총론적 성격의 글 외에도, 동남아화교(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의 국가별, 권역별 특수성에 대한 사례연구 그리고 동북아화교(한국, 일본, 북한, 타이완 등)의 자생적 기반구축을 위한 노력 등에 대한 구체적 연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남아화인사회와 동북아화교사회가 각기 다른 역사적 배경과 정치경제적 토대 위에서 상호 구별되는 발전과정을 겪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적 전통과 관행의 지속성이란 면에서는 일정한 공통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책에는 중국의 전통적 관행이 근대 서구식민질서에  편입되어 있던 대다수 거주국의 특수한 역사적 환경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어떻게 변용되고 재구성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연구가 많다는 점에서 본 연구소 2단계 핵심연구과제  “근대성과 관행의 재구성”과도 긴밀히 부합된다.

 

이 책에는 화교사회가 거주국에 동화되는 과정에서 그들의 중국적 전통요소가 상당부분 현 지화, 토착화되어감에도 불구하고 관행이 지닌 기본적인 체계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글들도 다수 있어 3단계 핵심연구과제의 방향을 미리 가늠해볼 수도 있는 훌륭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세계화교화인연구에서 미지의 섬으로 남아있는 북한화교에 관련된 논문이 수록되었다는 사실이다. 북한화교는 한국화교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해외연구자들에게도 매우 흥미로운 대상이자 주제이다. 이와 관련한 논문을 집필한 宋伍強교수 본인  스스로가 북한화교 출신이란 점도 이 글의 신뢰성과 구체성을 담보할 수 있는 하나의 증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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