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학생 멘토링 조사사업을 마치며

이 사업은 지난 11월 시작되어 참가 학생의 보고서가 5월 30일 “인천, 대륙의 문화를 탐하다!”는 제목으로 출판됨으로써 모든 일정이 종료됐다. 이 책에는 인천대 학부생 22명의 중국문화탐방단의 조사보고서도 함께 실려 있다. 이 사업에는 한국인 학생 10명, 중국인 유학생 5명이 참가, 인천차이나타운 및 부평의 화교공동묘지 등을 현장을 누비며 조사, 인천화교와 인천차이나타운의 생생한 모습을 역사적 기록으로 남겼다. 이처럼 대학생이 인천차이나타운을 조사하여 보고서를 남긴 것은 2000년 서울대 인류학과 학생들 이래 처음이다. 이번 공동조사단은 2000년 이후 인천차이나타운의 변화상을 보고서에 담았으며, 7명의 인천차이나타운 관계자를 인터뷰 한 내용은 화교 전문 연구자에게 1차 자료로서 손색이 없다. 공동 조사단은 지난 1월 29일 인천의 한국근대문학관에서 개최된 “동아시아화교화인과 GLOCALITY” 국제학술회의에서 특별 세션으로 1시간 동안 발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동조사단은 5월 20일 인천대 컨벤션센터에서 중국문화탐방단과 함께 “차이나스펙트럼, 우리 눈에 비친 색깔들”을 주제로 한 보고회에서 인천대 교직원 및 학생들 앞에서 발표했다.

“동아시아화교화인과 GLOCALITY” 국제학술회의 발표 직후의 공동조사단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