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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Vol.35 /2013.07] 자료소개 _ 琿春副都統衙門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2-22 조회수 45

[Vol.35 /2013.07] 자료소개 _ 琿春副都統衙門

 허혜윤 _ 인천대학교 HK 연구교수

 

자 료 명 : 『琿春副都統衙門 (238)

/저 자 : 中國邊疆史地硏究中心·中國第一歷史案館 合編

출 판 사 : 廣西師範大學出版社

출판년도 : 2006

총서사항 : 東北邊疆案文獻叢書

    : 중국어·만주어

I S B N : 7-5633-5740-8

 

 

『琿春副都統衙門』은 淸代 琿春지역에 설치되었던 軍政合一의 관리기구인 副都統衙門에 축적된 각종 문건을 집성한 것이다. 여기에 수록된 자료는 1737년부터 1909년까지의 약 170년간에 걸쳐 있으며 모두 574권으로 만문자료가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中國邊疆史地硏究中心과 中國第一歷史案館의 편집을 거쳐 총 238, 12만쪽에 이르는 규모로 출판되었다. 초기의 기록은 滿文위주이며 후대로 갈수록 漢文기록이 많아진다.

 

청대 훈춘지역은 동남쪽으로는 러시아, 서남쪽으로는 조선과 접경하고 있어 동북지역 국경의 군사적 요충지였다. 이 지역에는 1714년에 처음으로 駐防衙門이 설치되어 1909년 철폐될 때까지 195년간 존속하였다. 이 기간 동안 청 정부가 琿春副都統衙門을 통하여 이 지역에 대한 효과적인 행정관리를 실행하면서 대량의 공문서가 축적되었고 이 자료는 훈춘부도통 관할지역의 정치 경제 군사 외교 등 여러 방면의 연구에 1차적인 자료이다.

 

『琿春副都統衙門』은 청말의 정치적 혼란으로 훈춘 당지에 보관되지 못했고, 1900년 팔국연합군의 침략시 일부분 당안이 훼손되고, 훈춘부도통아문을 포함한 동북변경 관련 당안이 러시아로 반출되었다. 중화인민공화국 수립후 1956 9월 중국과 소련의 협상결과 중국에 반환되어 中央案館에 보관되었다. 1970년 중안당안관에서 『琿春副都統衙門』 등을 포함한 明淸시기의 역사당안을 현재의 중국제1역사당안관의 전신인 古宮博物院 明淸案部로 이관하였다.

 

『琿春副都統衙門』 중에서 중국제1역사당안관 소장부분은 1737년에서 1900년까지이다. 1901년에서 1909년까지의 당안은 현재 길림성 연변 조선족자치주 당안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리고 1714년부터 1736년까지의 부분은 현재 행방이 불분명하다.

 

『琿春副都統衙門』의 내용은 직관, 군정사무, 팔기관련 사무, 민정, 사법, 행정, 농업, 광업, 상업, 화폐금융, 문화교육, 황실진상물품、건축공정, 통신, 천문지리, 의례와 제사, 대외사무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 청대 동북변강사, 동북민족사, 팔기제도사, 중외관계사 관계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琿春副都統衙門』은 ‘東北邊疆歷史與現狀系列硏究工程’(약칭하여 동북공정)의 당안정리총서로 기획되어 출판되었고 출판 이후에는 동북공정의 주요출판성과로 홍보되었다. 최근에는 훈춘시 당안국 등을 중심으로 『琿春副都統衙門』의 만문부분의 번역작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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