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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Vol.25 /2012.09] 기획 _ (1)『中國新聞記事資料集成:『申報』土地篇(1920年-1933年)』,『中國新聞記事資料集成:『申報』土地篇(1934年-1949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2-17 조회수 89


[Vol.25 /2012.09]  기획 _ (1)『中國新聞記事資料集成:『申報』土地篇(1920-1933),『中國新聞記事資料集成:『申報』土地篇(1934-1949)


 


| 기획 | 중국관행자료총서 해제 _ 3


 


 


인천대학교 HK 중국관행연구사업단은 중국관행연구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토대 구축의 일환으로 보도자료, 법률자료 및 기타 문헌자료 등의 각 종 문헌자료들을 수집·정리해 왔다. 이 같은 본 사업단의 성과를 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첫 번째 성과물로 중국관행자료총서를 발간했으며, 주요 자료집에 대한 해제를 연재한다.


 


(1)『中國新聞記事資料集成:『申報』土地篇(1920-1933),『中國新聞記事資料集成:『申報』土地篇(1934-1949)


김지환 _ 인천대학교 HK교수


 


총서사항: 중국관행자료총서 1


     : 中國新聞記事資料集成:『申報』土地篇(1920-1933)


     : 인천대학교 HK 중국관행연구사업단


책임편저: 김지환, 김희신, 허혜윤, 장호준, 강소연


출 판 사: 도서출판 모두의 지혜


     : A4


출판형식: 전자출판


출판년도: 2012 4


I S B N: 978-89-967506-0-4


 


 


총서사항: 중국관행자료총서 2


     : 中國新聞記事資料集成:『申報』土地篇(1934-1949)


     : 인천대학교 HK 중국관행연구사업단


책임편저: 김지환, 김희신, 허혜윤, 장호준, 강소연


출 판 사: 도서출판 모두의 지혜


     : A4


출판형식: 전자출판


출판년도: 2012 4


I S B N: 978-89-967506-1-1


 


 


본 자료집은 중국의 신문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申報』에서 土地와 관련된 기사를 찾아 집성한 자료집이다. 『申報』는 1872 4월 상하이(上海)에서 창간된 이후 1949 5월 폐간될 때까지 무려 77년의 유구한 역사를 거치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각 방면에서 중국 역사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자료의 보고로서, ‘중국 근현대사의 백과사전’이라 불리고 있다. 다시 말해 『申報』는 근대 이후 중국을 연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본사료로서, 해당 주제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사료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申報』는 1872(同治11) 4 30일 영국인 무역상 메이저(Ernest Major)가 상하이에서 창간한 것으로서 당초 격일간으로 발행되었으며, 발행 4개월 이후 일간으로 바꾸어 편집을 쇄신하였다. 1912년 당시 경영 부진에 빠져있던 『申報』를 스량차이(史量才)가 인수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중국인이 경영하는 민족신문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였다. 1925 530운동이 발생했을 당시 이 사건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취하여 노동자와 학생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으며, 만주사변 및 상해사변 이후에는 항일언론기관지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당시 국민정부에 대해 항일정책을 취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이 발발한 이후 일시 정간되기도 하였으며, 일본이 상하이 조계를 접수한 이후에는 일본과 왕징웨이(汪精衛)정부에 협조적인 논조를 유지함으로써 해방 이후 친일논쟁의 한 가운데 서기도 하였다. 항일전쟁 승리 후에 『申報』는 부역(附逆)의 죄로 역산(逆産)으로 몰수되어 국민정부의 관할 하에 1945 11월 복간되었다. 이후 중국인민해방군(中國人民解放軍) 1949년 상하이를 점령한 이후 『申報』는 1949 5 27일 제225995호를 마지막으로 종간되고 말았다. 바로 다음 날, 중국공산당 중앙 화동국(華東局) 겸 상하이 시위원회 기관지 『解放日報』의 첫 호가 『申報』를 뒤이어 출판되게 되었다.


 


일본의 경우만 하더라도 3대 신문인 『朝日新聞』(1879년 창간), 『讀賣新聞』(1874년 창간), 『每日新聞』(1882년 창간) 등의 기사를 중심으로 明治, 大正, 昭和 시기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종 주제와 관련된 『新聞記事資料集成』이 방대하게 편찬되고 있다. 『新聞集成明治編年史』, 『新聞集成大正編年史』, 『新聞集成昭和編年史』, 『新聞集成昭和史の證言』, 『新聞記事資料集成-貿易編』, 『新聞記事資料集成-企業經營編』, 『近代美術關係新聞記事資料集成』 등은 이미 관련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반드시 검토되어야 할 기본사료로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申報』는 오랜 전통의 역사성과 전국지로서의 보편성, 그리고 전쟁이나 주요 사건이 발생할 경우 직접 자사의 특파원을 파견하여 상보를 전할 정도의 사실성과 객관성, 일반 독자를 위한 평이한 문체와 문장을 구사하는 등의 대중성을 담지했던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신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본 자료집은 전통시대, 나아가 근대 이후 가장 중요한 경제행위의 객체인 土地 문제와 관련하여 『申報』의 기사를 찾아 집대성함으로써 이 문제와 관련된 역사적 전개, 연속 및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생생하고도 귀중한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본 자료집은 토지 문제와 관련하여 해당 시기의 『申報』를 일일이 찾아보는 번거로움을 덜어 주었다는 데에서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고 하겠다.


 


본 자료집은 두 가지 형식의 목차를 제공하고 있다. 첫 번째는 편년체적 목차로서, 개별 사안에 대한 시간적 전개와 변화에 대한 신문기사로서의 연속성을 일목요연하게 제공해 줄 것이다. 두 번째는 주제별 목차로서, 각 세부 주제와 관련된 모든 기사를 범주별로 제공함으로써 관심 주제에 대한 집중도를 제고함과 동시에 그 변화의 양상도 명확하게 제시해 줄 것이다. 토지와 관련된 세부 주제는 1)총론(소유권의 개념, 토지 소유 및 사용 현황, 토지제도 등), 2)토지와 국가권력(지적관리, 등기, 토지세 등), 3)토지 소유권의 이전(매매, 양도, 증여, 상속, 제한 등), 4)토지, 건물의 사용 관계(지주, 전호관계, 건물 임대 등), 5)토지 관련 소송 및 조정(사법적 개입 등), 6)외국인의 토지 소유 및 사용(조계, 조차지, 내지 등)으로 구분하였다.


 


현재 『申報』의 마이크로필름으로는 베이징(北京)의 ‘전국도서관문헌마이크로필름센터(全國圖書館文獻縮微中心, 1988, 上海:上海圖書館)’ 본이 있으며, 『申報』 영인본으로는 臺灣書局의 영인본과 上海書店 영인본이 400책으로 묶여 있다. 현재 인천대학교 인문한국 중국관행연구사업단 자료실은 上海書店 영인본을 소장하고 있다.


 


『中國新聞記事資料集成:『申報』土地篇(1920-1933),『中國新聞記事資料集成:『申報』土地篇(1934-1949)』은 인천대학교 인문한국 중국관행연구사업단의 주요한 과제인 원문자료집의 편찬 및 출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완성되었으며, 편집에는 김지환, 장호준, 김희신, 허혜윤, 강소연이 참여하였다. 다만 토지와 관련된 신보의 기사를 1872년부터 1949년까지에 전 시기에 걸쳐 집성해야 하겠지만, 일차적으로 1920년부터 1949년까지의 시기에 한정하여 두 책으로 출판하였다. 1920년 이전 시기와 관련된 기사의 집성은 차후의 과제로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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