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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 청국영사관 회의청 복원 기념식 개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2-07 조회수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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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학술원은 1217() 차이나타운에서 인천화교협회와 공동으로 () 청국영사관 회의청 복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구 청국영사관 회의청은 현재 인천차이나타운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건물(1910년 경 건립)로서 이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곳이다. 복원을 마친 회의청은 앞으로 화교역사문물전시관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현재 인천화교협회에서 보관해온 1900년대 이후의 사진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동성 인천대 총장, 이갑영 중국학술원 원장, 이즈청(易志成) 주한타이베이대표부 부대표, 손덕준 인천화교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조동성 총장과 이갑영 원장은 인천화교사회의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주한타이베이대표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조동성 총장은 축사를 통해 회의청 복원이 지역 문화유산의 활용에 있어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인천대는 인천의 문화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간 인천대 중국학술원은 인천화교협회에 방치되어 있던 문헌·자료를 정리해 디지털아카이빙을 진행하여 다량의 학술성과를 내놓는 한편, 가상현실(AR), 증강현실(VR) IcT 기술을 활용한 체험·교육형 디지털문화관광콘텐츠를 개발해왔다. 휴대폰 앱 타임슬립 인천차이나타운을 다운받으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이나타운의 100년 전 모습을 즐길 수 있으며, 회의청에 설치된 VR기기는 관람객에게 근대 화교의 생활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복원된 회의청은 인천차이나타운의 새로운 문화·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원도심 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