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 중국학술원은 일본 요코하마 가나가와대학에서 제2회 동아시아 4개 대학연합 국제학술회의 공동개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각 대학의 설립과 교육이념 그리고 국제교류활동의 전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 인천대를 비롯해 일본의 가나가와대학, 중국의 광동외어외무대학, 베트남의 호찌민국가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이 참가했다. 일본어와 영어로 진행된 이번 연합학술회의에는 발표자 10명을 포함해 4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장정아 중국학술원장이 우리 학술원의 중국・화교 연구성과 그리고 국제협력활동과 지역 시민들과의 활동을 소개하여, 다른 나라의 연구소들이 참고할 만한 모범적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정희 중국학술원 부원장과 박계화 HK연구교수는 1943년 인천화교 항일활동의 조서를 꾸미기 위해 인천경찰서가 촬영한 인천차이나타운 등의 사진자료를 소개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 외에도 호찌민국가대학에서는 국제교류상황, 그리고 베트남 화인의 지위에 대해 발표했고, 광동외어외무대학에서는 중국의 다문화사회 가능성과 도시연구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가나가와대학에서는 국제교류활동, 그리고 상민문화연구소와 비문자자료연구센터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국립인천대 중국학술원은 중국에 대한 연구와 교류 뿐 아니라 이처럼 일본, 베트남까지 네트워킹을 넓히며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교류협력을 수행하고 있으며, 4개대학 연합학술회의는 향후에도 계속 이어나가면서 도시들간 교류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