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이 주최하고, 중국 유학생 서비스센터 및 인천대 중국 유학생회가 주관한 중국인 유학생 문화체험 행사가 경기 대부도와 인천 송도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매년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상호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총 18명(중국인 유학생 16명, 인솔자 2명)이 참가하였다. 인천대 중국학술원 박영수 상임연구원과 중국·화교문화연구소 리페이 연구교수가 일정 내내 동행하여 안전한 행사 진행을 지원하였다.
첫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경기 대부도에 위치한 한국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서커스단인 ‘동춘 서커스’의 공연을 관람하여 한국 전통 서커스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람 후에는 중국학술원 중국·화교문화연구소의 리페이 연구교수가 진행하는 한중 문화특강이 이어졌다. 특강에서는 한중 양국의 공연 예술의 역사와 발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으며, 참가자들은 한중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배우며 문화적 이해를 넓혔다.
저녁 시간에는 인천 송도로 이동하여 식사와 함께 한중 문화에 대한 자유로운 대화가 이어졌다. 행사 중에는 유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에 대한 고충을 듣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심리적 안정과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자 했다. 행사를 기획한 중국학술원과 중국 유학생 서비스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의견 수렴을 진행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 행사에서는 더욱 세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계획이다.
이번 문화체험 행사는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 유학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인천대의 중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천대 중국학술원은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