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학술원 중국·화교문화연구소 소장 장정아교수는 2020년 4월 1일(수) 밤 9시 30분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에 강연자로 출현했다. 인류학자인 장정아교수는 평소에도 홍콩을 둘러싼 국제 정세와 홍콩문화를 주로 연구해왔다. 이번에는 ‘민주화 기로에 선 홍콩, 어디로 가나?’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고 프로그램 패널들과의 문답도 진행했다. 장정아 교수는 지난 2019년 6월에 시작한 홍콩의 민주시위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홍콩인들이 왜 시위를 멈출 수 없는지, 홍콩은 중국과 어떤 관계 속에 있는지, 홍콩인들이 지금 겪고 있는 국가 정체성의 혼란이 무엇인지, 홍콩의회가 홍콩 시민의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등 홍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장정아 교수와 패널들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홍콩에 대해 대화를 나누면서 홍콩시민들이 현재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홍콩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장정아 교수는 끝으로 홍콩시민들이 그들이 서로 다양한 목소리 속에서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지를 꼭 지켜봐달라고 당부하며 강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