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명 :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 주제 : <중일전쟁 시기 동아시아 화교·화인의 항일활동>

⊙ 시간 : 2022년 12월 16일 (금) 13:00~18:00

⊙ 장소 : 비대면 ZOOM 회의

인천대 중국학술원과 중국 칭화대 화상연구중심, 싱가포르 난양이공대 화예관은 12월 16일 공동으로 "중·일전쟁 시기 동아시아 화교-화인의 항일활동" 제하의 한·중수교 30주년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 국제 학술대회 개막식에서는 안치영 중국학술원장의 개회사와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의 환영사가 있었으며, 특별히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축사와 함께 공동개최 기관인 칭화대 화상연구중심 주임이자 칭화대 사회과학원 교수인 Long Denggao 교수와 싱가포르 남양이공대 화예관 관장인 Yow Cheun Hoe 교수가 축사를 통해 국제학술대회 개최의 남다른 의미를 공유했다.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공동개최된 국제학술회의에서는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한국, 영국,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라오스의 화교-화인 연구자 15인이 참가하여 동북아 화교와 동남아 화교의 항일활동을 비교하고 분석하고 열띤 학술토론을 벌였다.

제1세션은 한반도와 동남아 화교-화인의 항일활동이 대주제였으며, 강진아 한양대 사학과 교수가 사회자를 맡았다. 제1세션의 첫 번째 발표자는 이정희 인천대 중국학술원 부원장이었으며, "인천화교의 항일활동-일동회를 중심으로" 제하의 연구를 발표했다. 토론자는 Song Wuqiang 중국 광둥외어외무대 교수였다. 두 번째 발표자는 Danny Wong TzeKen 말레이시아 말라야대 교수였으며, "말레이시아 동부 사바 키나발루 산의 유격대 항일사 (1942-1945)" 제하의 연구를 발표했다. 토론자는 김종호 서강대 동아연구소 교수였다. 세 번째 발표자는 Gong Ning 중국 톈진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연구원이었으며, "필리핀 화교의 항일운동(1928-1945)" 제하의 연구를 발표했다. 토론자는 김주아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연구교수였다.

제2세션은 동남아시아 해양부와 대륙부 화교-화인의 항일활동이 대주제였으며, 강희정 서강대 동아연구소장이 사회자를 맡았다. 제2세션의 첫 번째 발표자는 Bak Jia How 말레이시아 남방대학학원 화인에스니시티-문화연구소 연구원이었으며,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Pengerang 지역 화교-화인의 항일활동 (1937-1945)" 제하의 연구를 발표했다. 토론자는 Choi Chi Cheung 중국 샤먼대 역사학부 석좌교수였다. 두 번째 발표자는 Jia Junying 중국 화중사범대 맑스주의학원 강사와 Long Denggao 중국 칭화대 사화과학학원 교수였으며, "20세기 전반기 네덜란드령 동인도 중화상회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 제하의 연구를 발표했다. 토론자는 이원준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교수였다. 마지막 발표자는 Li Yi 영국 애버리스트위스대 역사학부 강사였으며, "일본 점령 시기 양곤 화교 교민단체와 미얀마 화인 거주민의 경험과 성찰" 제하의 연구를 발표했다. 토론자는 Lim Boon Hock 라오스일본학교 교장이었다.

국내 언론들도 동아시아 각국에서 펼쳐진 화교-화인의 항일활동을 포괄적으로 살펴보고 비교적 관점에서 진지한 토론이 진행된 흔치 않은 기회였던 국제학술대회에 큰 관심을 가지고 보도하였다. 관련 기사는 다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인일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일본 상대로 함께 싸운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16일 인천대 주최 학술회의서 최근 정세 시사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21216010003123

경인매일, “인천대 중국학술원 ‘중일전쟁시기 동아시아 화교·화인의 항일활동’ 국제학술회의 개최”

https://www.k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78203

컨슈머타임스, ”인천대 중국학술원, 한·중 수교 30주년 '국제학술회의' 개최“

https://www.c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523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