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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2508-2884 (Online)

학술원 사람들
5월호
인천대 중국학술원 중국·화교문화연구소-만주학회 공동 학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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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동아시아에서 본 만주의 역사와 문학
일시: 2024426() 13:00~18:05

장소: 인천대학교 인문대학(15호관) 329호 동시통역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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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중국학술원 중국·화교문화연구소는 만주학회와 공동으로 2024426일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동아시아에서 본 만주의 역사와 문학제하의 국내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학술회의 시작에 앞서 박선영 만주학회 회장의 개회사와 장정아 인천대 중국·화교문화연구소 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학술회의는 제1부 전통시대 만주 역사, 2부 근현대의 만주 역사, 3부 근현대의 만주 문학의 세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만주 역사에 관한 제1부와 2부에서는 첫 번째 발표자 임상훈 순천향대 교수의 '원말명초 한중관계 속의 만주'를 시작으로, 청과 티벳의 만남을 통해 국제질서의 변화를 조망하는 '제국의 변경에서 중심으로'(김경재), 청일전쟁 이전 동삼성의 군제 상황을 살펴보는 '청일전쟁 이전 동삼성의 군제 개편과 청 내부 정치 관계'(김봉준), 1920년대 만주지역을 가로지르던 철도를 통해 러일 외교관계를 분석하는 '조앙철도를 둘러싼 일본과 러시아의 관계'(김지환), 만주국 건국 초기 성격을 규명하는 '미완의 유교왕조'(지관순) 등 연구가 차례로 발표되었다. 한편, 문학을 통해 만주에 접근한 제3부에서는 '한국 근대 소설에 나타난 만주 마적 표상'(김미화), '만주국 치외법권 철폐와 현경준의 유맹 서사'(최유정), 그리고 '1920년대-1940년대의 문학작품 속에 드러난 조선인과 중국인의 상호 인식'(이정희) 등 발표가 이어졌다. 전통적으로 만주라 불렸던 중국 동북지역이 향후 중국의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만주에 대한 통시적 이해를 시도한 본 학술회의는 학술적, 시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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