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중국학술원과 인천연구원은 2021년 10월 28일(목) 동아시아 평화와 협력을 위한 전문가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문가좌담회에서는 “미중 전략경쟁 국면에서 동아시아 각국의 대응과 주요 정책”이라는 주제로 회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회의를 통해서 미중 전략경쟁의 장기화와 국제정세의 불안정 속에서 한국과 대만의 대외전략을 분석하고, 각각의 정책에 대한 검토와 상호이해를 통해 동아시아의 안정과 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좌담회는 1세션과 2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세션에서는 라이이쭝 집행장이 ‘미중 전략경쟁에 대한 대만의 인식과 대응’을, 중국학술원 안치영원장이 ‘미중 충돌의 한반도에 대한 영향’을, 양하오 부주임이 ‘인도-태평양 新 정세구도 속 대만의 전략: 대만의 신남향정책 경과와 전망’을, 통일연구원 신종호 연구위원이 ‘미중 전략경쟁과 한국의 대외·대북정책 방향’을 각각 발표했다.

2세션에서는 지정 및 전체토론이 진행되었다. 우쥔즈 교수, 양갑용 책임연구위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허재철 부연구위원과 성균중국연구소 장영희 연구실장 총 4명이 주제에 대해 토론을 했으며, 1세션과 2세션 모두 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 문흥호 소장이 사회를 맡았다.

국내에서 한국과 대만학자 간의 실질적 교류가 드문 가운데 상호 대외정책의 비교와 협력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 중국학술원은 대만을 시작으로 향후 동아시아 각국 학자들을 초청하여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한국의 대응과 동아시아 평화 및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