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중국학술원 중국연구소는 2020년 7월 21일(화요일) 14시 30분부터 “전환기의 한중관계와 동아시아 질서 변화”를 주제로 제1차 온라인 학술세미나(웨비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중국학술원장 안치영 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중 양국 연구자들의 열띤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측에서는 중국학술원장 안치영 교수, 중국·화교문화연구소장 장정아 교수, 중국학술원 조형진 교수, 구자선 교수, 이유정 교수, 전남대학교 김재관 교수, 성공회대학교 이남주 교수 등이 참가했으며, 중국측에서는 중국정법대학 한반도연구센터장 한셴동(韩献栋)교수, 중국사회과학원 아태-글로벌전략연구원 정치실 주임 동샹롱(董向荣)교수, 중국 푸단대학교 국제문제연구원 한반도연구센터 주임 정지용(郑继永)교수, 중국 산둥대학교 동북아학원 부원장 비잉다(毕颖达)교수 등이 참가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중 전략경쟁과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세계가 모두 전례없는 대전환기에 들어서고 있는 시점에서, 그 변화의 주요 무대가 되고 있는 한중관계의 현황과 미래를 논하고자 한중 양국 학자들 간에 마련된 것이다. 이번 세미나는 양국이 처한 상황에 대한 서로 다른 인식과 그 배경, 미중관계와 미중 양국의 대한반도 정책 그리고 향후 한중관계의 발전방안에 대한 솔직한 발언과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양국 연구자들은 모두 코로나 19 사태 이후 당분간은 직접 대면교류가 불가능해졌지만, 오히려 물리적 거리 제약에서 자유로운 온라인 세미나 형태의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교류 가능성에 주목하며 추후를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