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2508-2884 (Online)
◉ 주제 : 동아시아에서 '중국'이란 무엇인가?
◉ 일시 : 2023. 4. 28. (금) 13:30 ~ 18:10
◉ 장소 : 인천대 인문대학(15호관) 329호
중국학술원은 4월 28일 중국사학회와 공동으로 '동아시아에서 '중국'이란 무엇인가?' 주제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발표에 앞서 윤휘탁 중국사학회 회장의 개회사와 안치영 인천대 중국학술원 원장의 환영사, 팡쿤(方坤) 주한중국대사관 부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봉준 인천대 중국학술원 상임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는 김흥규 아주대 교수와 이명제 전남대 연구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했으며, 박선영 세종대 교수와 이선애 경상대 교수가 토론을 맡았다. 김흥규 교수는 "미중전략경쟁 시기 중국의 전략과 국제적 위상" 제하의 발표에서, 냉전 이래 국제 정치경제 질서를 개괄하고 시진핑 시기 미중 전략경쟁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한국의 對중국 외교정책 제안을 제시했다. 이명제 전남대 연구교수는 "외교문서를 통해 본 도르곤 섭정기 조·청 외교" 제하의 발표에서, 도르곤 섭정기 도르곤의 명의로 발송된 외교문서를 통해 도르곤의 對조선 외교 전개 양상을 분석하였다.
장세정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정영구 안동대 교수, 이원준 인천대 교수, 김지환 인천대 중국학술원 교수가 발표를 맡았으며 김형렬 동의대 교수, 이평수 성균관대 교수, 이상민 충북대 강사가 토론자로 참여하였다. 정영구 안동대 교수는 "근대전환기 중국의 수출입 현황 분석: 근대세계체제와 아시아 역내 교역론의 재검토" 제하의 발표에서, 중국 해관자료를 근거로 근대전환기 중국의 무역수지와 수출입 현황을 분석함으로써 경제사 연구의 주된 축인 근대세계체제론과 아시아역내교역론에 대한 실증적 검토를 시도하였다. 이원준 인천대 교수는 “왕광치(王光祈)의 ‘음악구국(音樂救國)’과 ‘소년중국(少年中國)’의 길” 제하의 발표에서, 오사운동 시기 사회활동가 왕광치의 ‘소년중국’ 구상에 주목하여 그가 음악연구에 매진하게 된 배경을 소년중국주의에서 발견하고자 하였다. 김지환 인천대 중국학술원 교수는 “중일전쟁 시기 중국의 전시외교와 미소관계” 제하의 발표에서 중일전쟁 확전 과정에서 열강의 외교적 변화와 이에 따른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변화, 당시 중국의 전시외교 양상을 살펴보고 그 역사적 의의를 제시하였다. 각 발표와 토론 종료 이후에는 발표자, 토론자, 현장 참석자 간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폐회 전 마지막 순서인 우수논문 시상식을 끝으로 학술대회는 막을 내렸다.
-
2024.11
-
2024.10
-
2024.09
-
2024.08
-
202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