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원 사람들
12월호
인쇄 닫기
2021년도 중국 일대일로 연구클러스터 제3차 전문가 초청 포럼 개최

학술원사람들_3차포럼_1.jpg


<2021년도 중국 일대일로 연구 클러스터 제3차 전문가 초청 포럼>114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었다. 민귀식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의 발표, 김수한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의 사회, 정주영 인천대 중국학술원 상임연구원의 토론으로 진행된 이번 3차 포럼의 주제는 남중국해 미·중 회색지대 전략과 베트남, 필리핀의 대응였다


민귀식 교수는 미·중 패권경쟁의 가장 치열한 각축장인 남중국해에서 미·중이 구사하는 회색지대전략의 실제 표출방식과 효과를 정리하고, 이러한 전략의 실제 대상국들(아세안, 베트남, 필리핀)의 대응 분석을 통해 향후 전망을 도출하였다. '회색지대 전략' 혹은 '회색지대 위협’(gray-zone)공세적인 군사력 사용의 임계점 바로 아래에서 국가행위자에 의해 이루어지는 다영역·다차원의 의도된 활동을 말한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이러한 미국과 중국의 회색지대 전략에서 허용되는 편승과 균형 사이의 역동적 전략을 구사하며 생존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대한 민귀식 교수의 분석과 전망에 대해 토론자인 정주영 연구원은 미·중의 해양 팽창 '회색지대' 전략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것이 임계점을 넘어 전쟁상태로 이동하고 있는가의 문제, 한국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였다. 사회자인 김수한 연구위원은 갈수록 심화되는 미·중 경쟁의 전략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논의한 시의성 있고 중요한 자리였다고 평가하였다.


학술원사람들_3차포럼_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