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1년 11월 24일(수) 15:00
⊙ 장소 : 인천대학교 교수회관 3층 대회의실
⊙ 주최 : 인천대학교
⊙ 주관 : 인천대 연구혁신원, 중국학술원, 해양교육문화연구소 추진단
⊙ 협조 : 문화대학원, 인천학연구원, 스포츠과학연구소, 황해연구소, 트라이버시티연구소, 지역문화연구소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은 11월 24일 인천대 연구혁신원 등과 함께 ‘인천시 해양교육문화 활성화 정책’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21세기는 해양을 둘러싼 미·중 간의 치열한 경쟁에서 보듯, 그 어느 때보다 해양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이다. 따라서 해양력 강화는 우리에게도 미래국가발전 전략의 핵심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항구도시이자 중국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는 인천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해양도시로서의 핵심적 역할과 책임을 다 할 의무가 있고, 이는 인천에 새로운 기회로 작동할 것이다.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중국학술원은 ‘해양’에 대한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나아가 인천의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연구의 활성화 그리고 중국의 해양실크로드 추진에 대한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토론회는 두 차례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표자인 인천연구원 최영화 연구위원의 「인천시 해양교육문화 정책의 이념과 방향」은 인천의 해양교육문화 현황과 살태를 분석하는 가운데 <인천광역시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조례>가 인천시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어떻게 담보할 수 있을 것인지 그 실천 가능성과 미비점을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인천대학교 중어중국학과 권기영 교수는 「해양도시 인천의 비전과 대학의 역할」에서, 인천(시민)의 해양 인식이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전제하에, 해양의 시각에서 인천이 갖는 전략적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할 필요성이 있음을 부각하고 있다. 동시에 지역의 해양 인식 제고를 통한 해양교육문화 활성화를 위해 국립대학인 인천대학교가 어떠한 역할과 책임을 부여받고 또 자임하고 나설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은 인천시의 해양교육문화 활성화 정책의 기본방향에 대한 검토와 이를 위한 인천대학의 역할이라는 두 개의 주제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