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학술원의 여러 교수들은 2021년 4월 12일 아시아문화원이 주최하는 2021 ACC 아카데미 프로그램 개발 자문회의에 참가했다. 광주에 소재하고 있는 아시아문화원은 아시아문화 관련 홍보·교육·연구 및 콘텐츠의 제작·유통 활성화를 위해 2015년 10월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이번 자문회의는 아시아문화원이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으로 기획한 것으로, ACC 아카데미 주제의 다양성을 도모하고 2021년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학술원 교수들을 초빙하여 자문회의를 개최한 것이다. 아시아문화원과 중국학술원은 이미 오래전부터 인적, 학술적 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천대 중어중국학과와도 학생교류 및 협력관계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 회의는 2021년 4월 12일 중국학술원 1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자문위원으로는 중국학술원 원장 안치영교수, 부원장 조형진교수,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권기영교수, 부경대 사학과 조세현교수, 중국학술원 송승석, 정은주교수, 구자선, 손승희, 심주형 연구교수와 아시아문화원의 안재연 교육콘텐츠개발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21세기 한중간 핵심주제 선정을 통해 ACC 아카데미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것으로, 제1차 회의 결과를 검토하고 최종 키워드를 선정하는 자리였다. 회의는 사전에 이루어진 서면 자문에 이어, 일부는 대면으로 일부는 화상으로 동시에 진행되었다. 중국을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로는 정치, 동아시아 국제관계, 환경, 해양, 여성, 인물, 역사, 동아시아사, 문학과 문화, 민속, 인류,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기되었으며, 이에 대한 분석과 의견을 나누었다. 중국학술원 교수들 및 참여교수들은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문화원이 최종적으로 중국 키워드를 선정할 수 있도록 자문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