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명 : 제86회 중국관행연구 포럼
⊙ 주제 : 19세기 후반 균열하는 황도(皇都) 북경 – 조선인들의 북경 체험
⊙ 시간 : 2021년 2월 4일 목요일 15:00~18:00 (3시간)
⊙ 장소 : 중국학술원 103호 회의실
2021년 2월 4일 오후 3시,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103호 회의실에서 중국·화교문화연구소 제 86회 중국관행연구 포럼이 개최되었다. 이날 포럼의 주제는 “19세기 후반 균열하는 황도(皇都) 북경 – 조선인들의 북경 체험”이었으며 손성욱 선문대 역사문화콘텐츠학부 교수가 발표했다. 이정희 인천대 중국학술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 포럼은 이동욱 건국대 Glocal 캠퍼스 교수가 토론을 맡았다.
본 포럼은 손성욱 교수가 최근에 출판한 『사신을 따라 청나라에 가다』(푸른역사, 2020)의 내용을 기반으로 책을 소개하고 책의 주요 논점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 책은 19세기 한중관계사에 대한 치밀한 연구의 성과물을 ‘북경’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대중들이 읽기 쉽도록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것이다.
책 속에는 석탄, 목욕탕, 코끼리 등 가볍고 흥미로운 주제에서 시작하여, 제3부와 제4부에서는 주로 조선 왕실의 세자 책봉 문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18세기 초반 이래 조선 측이 연속하여 다섯 번이나 관례를 위반하고 무리하게 세제 및 세자 책봉을 요청하면서 문제를 일으킨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흥미로운 주제 발표에 이에 건국대 이동욱 교수의 질의와 문제 제기가 있었으며 zoom으로 참석한 청중들과도 소통했다. 이날 포럼에는 사회자 1명, 발제자 1명, 토론자 1명이 직접 참여했고 다수의 청중이 zoom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