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교수는 2016년 8월 19일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가 개최한 "횡단의 인문학, '벽'을 두드리다" 학술회의에 참가하여, 김동희씨의 '1931년 배화사건의 사건 가담자 분석' 논문에 대해 토론했다. 8월 24~25일에는 국사편찬위원회와 북경대가 북경대 외국어학원에서 개최한 제4회 한중역사가포럼 "이주와 이산, 다문화의 역사를 통해 본 한중관계"에서 '중일전쟁시기 조선화교의 항일활동'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8월 27일에는 칭화대학화상연구센터(清华大学华商研究中心)의 롱덩가오(龙登高)주임(칭화대사회과학원경제학연구소교수)을 방문하여 중국학술원과 화교연구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롱덩가오 주임은 중국 화교 연구의 권위자로 중국학술원의 화교 연구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곧바로 공동으로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북경대학 저우젠보(周建波) 북경대학 화교화인연구센터(华侨华人研究中心) 교수(북경대 경제학원 교수)를 만나 양 기관과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1 칭화대학화상연구센터 앞에서 롱덩가오 주임과 함께 한 사진
또한 이정희 교수는 중국화교화인연구소(中国华侨华人研究所)가 30일 북경의 중국화교역사박물관(中国华侨历史博物馆)에서 주최한 초청 강연회에서 '중일전쟁시기 조선화교의 항일활동'을 주제로 강의하고, 참가한 화교 연구자들과 교류했다. 강연 후 화교 5천명의 기부금으로 2014년 10월 건립된 중국화교역사박물관(건축 설계비 및 공사비 2.2억元, 약400억원)을 견학했다. 그리고 중국 최고의 화교 학술지인 화교화인역사연구(华侨华人历史研究)의 편집장 장시우밍(张秀明) 중국화교화인역사연구소 부소장(비서장)과 함께 중국학술원과의 학술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장시우밍 부소장은 학술지 화교화인역사연구를 학술원에 정기적으로 발송하기로 했으며 양 기관이 발행하는 인쇄물을 상호 교환하기로 했다. 장시우밍 부소장은 중국화교역사박물관의 운영에 깊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동 박물관과 학술원 간의 전시 교류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앞으로 구체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 2 중국화교역사박물관에서 강연을 마친 후 참가 학자들과 함께 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