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원 사람들
4월호
인쇄 닫기
상하이도서관에서 보내온 우정의 '마스크'

인천대 중국학술원은 중국 상하이도서관과 수년 전부터 인적, 학술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중국학술원은 상하이도서관 근대문헌자료실에서 제공하는 청, 민국시기 전국신문잡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입하여 한국의 일반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상하이도서관 근대문헌자료실은 자체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의 데이터베이스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학술원도 이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구입하고 있다. 상하이도서관의 데이터베이스 자료는 중국학술원이 중국학 DLS(Digital Library System)건립하고 국내외 중국학 지식정보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상하이도서관은 중국학술원에 자체에서 확보한 얼마간의 마스크를 제공하며 양 기관 간의 돈독한 우의를 다지고 있다. 중국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잦아든 반면 한국에서 연일 확진자 수가 수백 명씩 증가하던 지난 3월 초, 상하이도서관은 중국학술원에 마스크를 제공하고 싶다는 뜻을 조심스레 타진해왔다. 이에 중국학술원은 감사의 마음으로 마스크 수령의 뜻을 전했고, 325일 일회용 마스크 150매가 우편으로 도착했다. 해당 마스크는 마스크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인천대 중국 유학생들에게 제공하여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했다. 상하이도서관에는 중국학술원 원장 이하 교수 및 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정중하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중국학술원과 상하이도서관의 교류 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나아가서 한국과 중국의 민간 우호 교류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술원사람들 1.jpg


학술원사람들 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