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중국·화교문화연구소는 2019년 8월 20일(화), 제68회 중국관행연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연구포럼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오전에는 요령대학 동북아연구원 장둥밍(張東明) 원장을 초청하여 포럼을 진행했다. 장 원장은 “일대일로시각에서 중국과 한반도 경제협력에 관한 사고”를 발표하면서 현재 중국의 일대일로에 이미 한반도가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요령성이 일대일로의 한반도 확장과 북한의 개방에서 핵심이라는 점을 논했다. 또한 중국학술원이 진행하고 있는 일대일로 연구와 남북한 교류 추진과 관련하여 동북아연구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오후에는 4시부터 3시간 동안 류조휘(劉朝暉)교수와 Lua Hoi Lung(劉海龍) 연구원의 발표가 있었다. 중국 절강대 사회학과의 류조휘 교수는 본 연구소와 최근 공동으로 간행한 “경독-중국 농촌의 쇠퇴와 재건”의 저자이다. 그는 절강성 농촌에서 실시하고 있는 오염제로촌(零汚染村)의 현황과 문제점을 필드조사에 근거하여 소개했다. 홍콩중문대 박사과정생이자 본토연구사(本土硏究社)의 연구원인 Lua Hoi Lung는 “촌락 없는 홍콩 농업 재생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홍콩 농업을 역사적으로 조망하면서 현재 홍콩이 안고 있는 농업 및 식량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