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3회 중국관행연구포럼 개최
2018년 12월 18일(화)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중국화교문화연구소는 중국인민대 청사연구소의 쑨저(孫喆) 교수를 초빙하여 중국관행연구포럼을 개최하였다. 여기서 쑨저 교수는 "20世紀30-40年代中國東北地圖繪制硏究(1930-40년대 중국 동북지역 지도제작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쑨저 교수는 청대 열강의 침략이 가중되는 상황 하에서 중국의 전반적인 민족의식이 고양되었으며, 이는 영토와 국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네르친스크조약의 체결은 강희제시기에 지도제작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일본제국주의의 동북침략과 만주국의 성립은 중국의 국가권력으로 하여금 동북지역에 대한 지도 제작에 적극 나서도록 하는 주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지도제작문제, 간도문제, 조중변계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면서 토론은 점점 열기를 더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