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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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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원 신간 소개: 지금, 상하이에서 듣자 & 상하이 한국인, 다시 경계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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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수 엮음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중국·화교문화연구소 기획

學古房, 2018

 

중국학술원 김판수 교수는 2015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약 3년 동안 중국 상하이 등지에서 10년 이상 장기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을 중심으로 구술 인터뷰를 진행했고, 2018년 5월 그 결과물로 인터뷰집 『지금, 상하이에서 듣자 – 1990년대 중국 진출 한국인 인터뷰』와 『상하이 한국인, 다시 경계에 서다 – 2000년대 중국 진출 한국인 인터뷰』를 출간했다. 
 

인천대학교 중국·화교문화연구소 연구원들이 진행한 인터뷰이는 총 62명이었고, 개별 인터뷰 시간은 짧게는 2시간 길게는 17시간까지 이어졌으며, 그 채록물의 양도 약 5,000페이지에 달한다. 
 

『지금, 상하이에서 듣자』는 1990년대 상하이에 진출한 7명의 한국인이 경험한 ‘개혁개방 초기 중국에서의 사회경제적 삶’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1990년대 중국 상하이는 사회주의적 사회경제 양식이 여전히 잔존하고 있었다. 따라서 당시 상하이에 진출한 한국인들은 ‘이행기’ 중국과의 소통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책은 2018년 현재 북한 진출을 꿈꾸거나 준비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상하이 한국인, 다시 경계에 서다』는 상하이에서 치과 운영, 피아노 설계, IT·모바일, 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 종사하고 있는 6명의 이야기를 통해 사드 사태 전후 한중교류가 어떻게 새로운 ‘위협 또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지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