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원 사람들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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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비즈니스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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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수 교수는 상하이의 한국경제인, 한인사회, 한인촌 주부 등 조사를 위해7일 8박(2018년 1월 5~2018년 1월 12일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이번 상하이 방문 인터뷰 조사는 20161월, 3월, 7월, 2017년 1월에 이어 5번째이다.  


기 조사들에서는 주로 한국경제인, 여성경제인회, 한인상회, 동문회, 자녀 교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조사가 진행되었다. 반면 이번 조사는 크게 2가지 목적이 있었다. 첫째, 2018년 3월 출간 예정인 상하이 진출 한국인 인터뷰집 [지금, 상하이에서 듣자] 등 2권에 대한 추가 인터뷰 진행이다. 둘째, 직전 조사였던 2017년 1월 이후 1년 동안 상하이 한국인들이 어떻게 '사드' 1년을 경험했고, 그 과정에서 그들의 '중국 인식'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의 조사(이 부분도 2018년 3월 인터뷰집에 수록)이다.

 

이외에, 이번 상하이 조사에서는 중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인들도 정치사회적으로 매우 경직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였다. 사적 공간에서도 '공산당'이라고 말하는 것을 조심스러워했고, 모든 일상 생활에서 법과 질서를 철저하게 지켜야한다고 수차례에 걸쳐 강조했다. 이는 지난 1년 동안의 사드 및 법치 강화 효과로 보인다. 실제 상하이에 장기 체류 중인 한국인들은 대체로 사드 문제 보다 중국의 법치 강화 때문에 중국을 떠나 귀국 또는 제3국 진출을 고려하고 있었다. 그들은 최근 중국이 변해도 너무 변했다고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