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1 인차이나포럼 창립식에서 개회사 중인 정종욱 중국학술원장
‘인천 안의 중국시대’를 실현할 대중국 싱크탱크인 인차이나포럼(INCHINA FORUM·ICF)이 공식 출범했다. 인차이나포럼은 인천시가 한·중 FTA 서명 1주년을 맞아 한·중 미래전략과 신(新)교류·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공론화하고자 만든 새로운 형태의 포럼이다.
인천광역시와 국립인천대학교는 2016년 6월 13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회 인차이나포럼 창립식’을 공동개최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최성을 인천대학교 총장, ICF 공동대표인 정종욱 중국학술원장, 송희연 아시아개발연구원 이사장,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을 비롯한 포럼위원과 주요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차이나포럼은 2명의 공동대표를 비롯해 사무국, 고문·자문 위원, 운영위원, 4개 분과(학술연구, 인문교류, 투자무역, 관광서비스) 위원 등 115명으로 구성됐다. 정종욱 ICF 공동대표는 “중국이 세계 최대 교역국이자 초강대국으로 부상함에 따라 한국은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맞고 있다”며 “특히 인천은 중국 웨이하이와 함께 한중FTA 경제협력시범도시로 선정돼 역할과 책임이 크기 때문에 ICF는 한중 교류의 장이 되고, 분야별 최신정보를 수집 공유하는 통합네트워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은 ICF 사무국으로서 ICF의 창립에 이르기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한편, 당일 오후에는 인차이나포럼 창립기념행사로 3개의 국제심포지엄이 동시에 열렸다.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한중일 학자들은 ▲개항과 FTA, 그 140년 사이 ▲한중 물류협력의 현황과 전망 ▲산·학·관 협력모델 창출 등의 주제로 열띤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그림 2 국제심포지엄
이와 함께, 송도컨벤시아 1층에서는 13일에서 15일까지 한중교류·비즈니스 박람회 ‘아상블라주 인천(Assemblage Incheon)’이 진행되었다. ‘아상블라주 인천’에서는 한중 양국기업의 물품을 전시한 「한중비즈니스교역관」과 중국수출 및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한중 무역(투자) 설명회 및 상담회」가 운영되어 한중 비즈니스의 장을 확대하였으며, ‘인천을 열다’(인천역사문화관), 인천콘텐츠관, 인천섬홍보관 등 「인천특별전시관」을 동시에 운영하여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그림 3 한중교류전 '아상블라주 인천'
그림 4 한중교류전 '아상블라주 인천' 내 수출상담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