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학술원 중국‧화교문화연구소는 HK사업 수행 초기부터 중국 산서대학 진상학연구소와 MOU 관계를 체결하고 종족자료집을 공동으로 출판하는 등 공동 연구사업을 수행해왔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교류관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진상학연구소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때마다 본 연구소의 연구자를 초청하고 있다.

진상학연구소는 중국 내 晉商學 연구의 메카로, 하남대학경제학원, 중남재경정법대학경제학원, 안휘사범대학경제학원과 함께 매년 윤번제로 “金明池經濟史學論壇”을 개최하고 있다. 이 논단은 올해로 제5회를 맞이하여 “晉商萬里茶路史料整理與硏究”라는 제목으로 2017년 6월3-4일 80여명의 연구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했는데, 본 연구소의 손승희교수도 참여하여 『近代中國的繼承制度與繼承現實』를 발표했다.

손승희교수는 이 학술대회를 통해 중국 학계에서 가장 화제성 있는 주제의 하나인 진상의 萬里茶路 연구의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연구자들과 폭넓게 교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