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교수, 타이난 답사 및 중화민국해외화인 국제학술회의 발표
이정희 교수는 타이완의 중화민국해외화인연구학회(中華民國海外華人硏究學會)의 초청으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동안 타이베이와 타이난을 방문하고 학술회의에 참가하고 조사 활동을 펼쳤다.
타이난시 안핑구(安平區)의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점령하여 1634년 준공한 질란디아성(安平古堡)의 성터와 근대 안핑 개항 후에 설치된 영국과 독일의 덕기양행(德記洋行)과 동흥양행(東興洋行)의 건물을 조사했다. 안핑의 마조묘인 안핑천후궁(安平天后宮), 타이난의 거상인 노경당(盧經堂)의 저택, 명청 시기 공동묘지와 성당인 성로렌스 천주당(聖樂倫敎堂)을 둘러봤다. 이어 타이난시로 이동해 정성공(鄭成功) 사당인 명연평군왕사(明延平君王祠), 정성공의 가묘인 정성공조묘(鄭成功祖廟), 타이완 4대 정원의 하나인 오원(吳園), 타이난 공자묘, 관우를 모신 무묘(武廟), 타이난 천후궁, 천단(天壇)을 조사했다.
타이완의 명문대학인 성공대학의 베트남연구센터(越南硏究中心)를 방문하여 센터의 직원과 교류하였으며, 베트남 출장 중인 센터의 주임인 장웨이원(蔣爲⽂)교수와 연락을 통해 향후 교류하기로 했다. 25일에는 국립타이완사범대학에서 개최된 중화민국해외화인연구학회 주최의 국제학술회의에서 “한반도화교의 연구 성과와 향후의 과제-한국 학계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사진 1. 질란디아성의 성터
사진 2. 타이난 천후궁
사진 3. 발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