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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중국·화교문화연구소(소장 장정아)와 만주학회(회장 임성모)는 2016년 10월 28일(금) 오후 1시 인천대학교 인문관 201호에서 「만주의 ‘근대화’와 동북아 사회변동」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중국학술원은 매년 국내외 유수의 학술기관과 공동으로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술원 내부의 연구성과를 국내외 학계로 널리 확산하는 동시에, 기존 국내외의 대표적 성과를 적극 흡수함으로써 발전과 도약의 계기로 삼아 왔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중국 동북지역의 연구와 관련하여 국내 최고의 권위와 연구성과를 축적해 온 ‘만주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향후 지역연구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이번 국제학술회의에서는 과거 만주지역의 근대화와 이에 따른 동북아지역의 사회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국내외 대표적인 학자를 초빙하여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중국 푸단대의 陳雁 교수는 청말의 전염병 창궐에 대한 중국사회의 대응 및 그 변화를 통해 근대화의 요체인 위생과 병역관리체계와 관련된 내용을, 南開大學의 江沛 교수는 철도의 부설이 가져온 도시의 변화를, 日本學習院大學의 湯川真樹江 硏究員은 만주국 시기 興農合作社의 활동을 통해 농촌의 조직화 문제를 각각 발표했다. 국내 연구자로는 인천대 중국학술원의 金志煥 교수가 동북해관의 접수를 통한 만주국의 관세 장악이 초래한 만주시장의 변화를, 李正熙 교수가 만주건국대학의 조선인학생에 대해, 서울대 경제연구소의 鄭安基 교수가 특수회사제도를 통해 만주국공업화 문제와 관련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각각의 발표에 대한 열띤 토론과 답변이 이어졌고 의미 있는 학문적, 인적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다. 이번 학술회의의 세부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