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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학술원 등재학술지 『비교중국연구』 제7권 제1호 발간

#기타

 

 

 

2026년 1월 31일, 『비교중국연구』 제7권 제1호가 발간되었다. 이번호에는 한국어 8편, 중국어 8편 등 총 16편의 논문이 투고되어, 2020년 창간 이래 최다 투고 편수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 선정의 성과와 더불어, 학술지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라 할 수 있다.

 

투고된 논문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게재 확정된 6편의 논문은 역사·경제·문화·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각 논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석현의 논문은 중국의 역사기후학을 기원부터 최근의 발전상까지 통시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연대와 방법론을 구분하여 체계적이고 성실하게 서술함으로써 국내 연구가 부족하고 생경하기까지 한 이 분야의 공백을 보충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석흥의 논문은 최근 중국 위기론의 주요한 논거로 제시되는 지방정부 음성채무와 관련하여 중국 정부가 시도하는 대응 정책의 구조와 쟁점을 분석한다. 정부 통계의 과소계상 가능성과 정책 담론의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제기함으로써 학술적 가치는 물론, 시의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임채환·조은교의 논문은 국유기업 개혁기 중국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산업 연관 기반 취업유발계수로 정량화함으로써, 기존에 지역 단위 분석에 편중되었던 연구를 보완한다. 특히 전국적인 산업 차원의 고용 파급 메커니즘을 통해 이 시기 개혁의 동인과 효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허진의 논문은 가장 성공한 중국의 문화 상품 중 하나인 실경 공연에 대한 제도와 정책을 분석한다. 2004년 이후의 정책 변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시기를 구분했다. 주로 문학, 미학, 예술의 측면에서 연구되던 대상을 산업과 정책의 관점으로 분석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정형아·정창원의 논문은 독립운동가이자 군인, 정치가였던 김홍일에 대한 기존 연구가 독립운동사나 국군 창설사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그의 중국군 경험을 중심으로 군사전문가로서의 면모에 주목한다. 개별 역사 인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기하는 모범적 연구 사례라고 평가된다.

 

임운(林芸)의 논문은 대만의 일본 식민지 말기에 발생한 두 건의 사상범 사건을 상세히 분석한다. 일본 제국주의와 국민정부가 모두 이들을 항일 세력으로 단순하게 규정한다는 점을 드러냄으로써 다양한 서사와 구조를 은폐하는 ‘민족 서사의 공모’와 탈식민의 복잡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상 6편의 게재된 논문이 수록된 『비교중국연구』 제7권 제1호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aocs.inu.ac.kr/%EB%85%BC%EB%AC%B8%EA%B2%80%EC%83%89/

관리자 관리자 · 2026-07-13 09:46 · 조회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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